천원의 행복 - 파이프 오르간을 만나다
문화/공연 / 2010. 5. 18. 00:07
오래간만에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에 응모했다. 그것은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흥미 때문이었다. 세종문화회관에는 1978년에 설치된 동양 최대 규모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이것은 독일의 저명한 칼 슈케사(Karl Shuke)의 작품으로 손 건반 여섯 단과 발 건반, 그리고 8,098개의 파이프, 98개의 스탑(음색)을 지니고 있다. 오르간이 설치되던 해에 한국을 방문했던 영국의 히든 수상은 평소 오르간 음악에 남다른 조예를 가지고 있었으며 세종문화회관의 오르간을 시연해 보고 무척이나 흐뭇해 했다고 한다.
대략 이렇게 생겼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며 크기는 약 10미터가 넘는다. 소리는 어찌나 큰지 오크스트라 전체의 소리에도 지지 않는다.
* 프로그램의 일부
* 돌벽에 걸터앉아있는 아저씨, 외로워 보인다.
* 기념 티켓